더해가는 일상 비워가는 여행 누군가 그림은 덧…

더해가는 일상 비워가는 여행 누군가 그림은 덧셈 사진은 뺄셈이라 했다 사진과 같이 어지럽게 뒤엉킨 삶의 배경에서 자기 자신을 하나씩 빼내어 길 위에 온전히 홀로 서게 되는 여행은 꼭 뺄셈 같기도 하다 그런데 왜인지 우리의 삶은 비워 내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다 추억을 만드는 것보다 잊는 것이 아파서 기껏 채워 놓은 일상을 비워 내기 위해 떠난 여행길은 언제나 고되다 기억이 머무는 밤 중에서